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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디저트 브랜드 널담의 저당 통밀스콘, 비건마카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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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독일에 살고 있다. 독일에는 단백질 스낵들이 참 많다. 당류는 질병 때문에 왠만하면 피하는 중이어서 빵도 프로틴 브래드를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고 있다. 여기는 저당 식품을 쉽게 찾을 수 있다. 슈퍼에 가면 참크래커 처럼 생긴 크래커인데 당류가 0%인 것도 있다. 물론 이들은 식사 대용으로 치즈나 오이를 올려 먹지만. 그 밖에도 단백질 바, 단백질 볼 등이 인기다.

독일에서 인기 있는 유기농 단백질 스낵브랜드는 KoRo 이다. 2014년에 설립된 식품 브랜드로 중간 유통과정을 최고화한 대용량 포장을 제공하고 견과류, 건과일, 스낵, 슈퍼푸드, 비건 및 유기농 제품등 다양한 식품을 취급한다. 코로에서는 저탄고지, 저당식사에 필요한 식재료 들을 많이 제공하고 있어 주로 이용한다. 내가 좋아하는 것은 100% 아몬드로 만든 아몬드버터이다. 아몬드 무스라고도 부르는데 유기농 제품으로써 맛도 굉장히 좋다.

KoRo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거리를 줄이고 제품의 원산지와 생산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한다. 중간 유통을 줄이고 생산자와 직접 거래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원산지를 보장한다. 어디서 왔는지 모르는 재료를 사용하지 않았다는 안심이 들어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깨끗하고 건강한 제품을 먹을 수 있게 한다. 이것은 제품 포장에 나와 있으며, 웹싸이트를 통해 원재료의 출처, 생산 방법, 품질관리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시하고 있다. 또한 지속가능한 환경 친화적인 생산 방식을 선택하고 공적무역을 지향하고 있어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고 있다. 이것 때문에 비건들의 신뢰를 구축하고 윤리적 소비를 촉진하고 있다.

KoRo의 제품들은 자사 온라인 스토어나, 독일 내 다양한 슈퍼마켓과 드럭스토어에서 손쉽게 살 수 있다. 올해는 크리스마스 아드벤트 칼렌더를 만들었는데 인가가 많아 금방 없어졌다..

한국에도 이런 비슷한 브랜드들이 없을까 찾아보던 중 널담이라는 브랜드를 발견했다.

2018년 저당 디저트, 비건디저트라는 컨셉으로 건강과 환경을 동시에 생각하는 컨셉의 식품을 제공하고 있었다. 브랜드의 이름은 널담은 “널 닮은 무엇” 이라는 이름으로 소중한 사람을 담는 다는 의미를 가지고 소중한 사람에게 전하는 식품이라는 의미로 Nuldam, 널담이라고 지었다고 한다. 널담은 현재 조인앤조인이라는 푸드테크 스타트업에서 운영되고 있다.

널담의 주요 제품과 소비자 가격은 다음과 같다.
저당 견과초코볼 (5개, 3종) 14.000원 .. 와 비싸다.
제로 티스파클링 (1box, 24개입, 2종) 16,900원 (정가 27.900원... 와 비싸다..)
비건유 (1 box, 24개) 25.500원
단백질 크로와상 (3개) 7,900원 (정가 14.400)원
고단백 배꼽 베이글 (8개. 2종 *2) 15,900원 (정가 25.900원)
단백질 파이 초코 (4개입) 11,900원
병아리콩스낵 (2종) 18.000원
비건마카롱(8개입) 13.900dnjs (정가 16,700원)
단백질 파운드케이크 (5종 *1개, 총 5개입) 6,900원 (정가 16,700원)
고단백 통밀스콘(3개입) 첫 구매혜택 990원 (정가 9,900원)

이건 현재 기준으로 조사해본 가격이다. 대체적으로 비싼데.. 단백질 크로와상 보다는 단백질 식빵이 낫지 않을까 싶다. 비건 디저트라서 이렇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비건 디저트라면 크로와상 보다는 브라우니가 더 어울리다는 생각이다. (독일에 살고 있는 나에게는 그렇게 보인다.) 한국은 밥이 주식이니 나물만 곁들이면 비건식이 되니 식사에 비건들이 어렵지 않다고 생각한다. 독일은 계란과 버터가 빵에 들어가기 때문에 비건 빵은 따로 나온다. 그리고 단백질 식사빵이 많이 나온다. 크로와상은 단백질 크로와상은 본적이 없다 꽤 신박한 발상이며 한국의 상황에 맞다고 느껴진다.

널담에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고단백 통밀 스콘이라고 한다. 출시 3개월 만에 100만개를 팔았고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고 한다. 또 마카롱 또한 매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2023년 누적 판매량은 1,000만개라고 하며 널담의 매출 성장에 크게 기여 했다고 한다. 이후 2024년까지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고 한다.

앞으로도 다양화된 식품 시장은 계속 넓어질 것이다. 사람이 사는데 먹는 것 없이 어떻게 돌아갈 것인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다양한 식품 기업들이 한국에서도 많이 나와줬으면 좋겠다. 특히 한국 식재료의 특징을 비건라이프 스타일과 굉장히 맞닿아 있다. 담백하고 깔끔한 입맛, 나물과 야채를 많이 먹는 한국의 식문화는 차세대 음식 문화를 한 부분을 크게 차지 할 것이다.

내일은 또 다른 브랜드를 한번 알아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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